본문듣기

[경남]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의령 가족모임 관련 등 3명 확진

대구 모임 참석자 26명으로 늘어 ... 의령 마을 경로당 접촉자 ... 통영 해외입국자

등록 2020.09.05 11:34수정 2020.09.05 11:34
0
원고료로 응원
a

9월 5일 오전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경남지역에서 4일 오후 5시부터 5일 오전 10시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8월 29일 대구에서 열린 건강식품(동충하초) 판매모임 참석자가 1명 추가로 확진되었고, 의령 마을경로당 확진자의 접촉자와 해외입국자 각 1명씩이다.

경남도는 5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추가 확진자의 지역은 창원, 의령, 통영이다.

신규 '경남 251번' 확진자는 의령 거주자로, 4일 확진된 '경남 245번'과 마을경로당에서 9월 2일 점심식사를 함께 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남 245번' 확진자는 8월 29~30일 사이 의령에서 가족모임을 가졌고, 부산 확진자인 가족이 이때 참석했다.

'경남 251번' 확진자는 창원 경상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2일 마을경로당 이외 다른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는 마을 주민 1명으로 검사가 진행중이다.

의령 가족 모임 관련하여 마을주민 51명과 기타접촉자 8명을 포함해 5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양성 1명(경남 251번), 음성 24명, 검사 진행 중 34명이다.

신규 '경남 252번' 확진자는 창원 거주자로, 8월 29일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했고, 3~4일 사이 발생한 5명의 확진자와 별도로 이동했다.


이 확진자는 1일 인후통 등의 첫 증상이 있었고, 4일 오전 창원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저녁 확진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접촉자는 가족 1명이고 검사 결과는 음성이다.

'경남 252번' 확진자를 포함해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관련한 경남지역 참석‧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이 모임 참석자는 25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고, 현재까지 20명 이상 확진되었다.


이 모임 참석자가 추가된 것에 대해,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경남도와 대구시, 질병관리본부가 공동 조사하고 있다. 모임 장소 입구에 있는 CC-TV를 통해 숫자를 파악했고, 기존보다 1명이 추가되었다"며 "모임 장소 안에는 CC-TV가 없다"고 했다.

'경남 252번' 확진자는 이날 모임에 참석한 뒤 확진된 '경남 247번'과 지인으로 파악되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관련 경남지역 확진자(6명)들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는 총 149명이고, 이들 가운데 42명이 음성이고, 107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해외입국 사례도 발생했다. 신규 '경남 253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한 통영시 거주 내국인이다. 이 확진자는 '검역 15번'과 가족으로, 지난 8월 22일 입국해 5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4일 검사를 받았고, 5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 예정이다. 가족인 '검역 15번'은 지난 3일 퇴원했다.

경남지역 8월 총 확진자는 81명이고, 9월 확진자는 13명이다. 8~9월 전체 확진자는 94명으로, 이들 가운데 지역 감염이 78명, 해외 감염이 16명이다.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참석자 명단 조사와 관련해, 경남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받은 사랑제일교회 3차 명단 중 실제 관리인원은 10명이고, GPS 기록 요청 결과 8명은 방문력이 없는 것으로, 나머지 2명은 해당 전화번호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경남도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2차 명단(840명)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대상자는 10명이다"며 "경찰과 함께 소재 파악, 검사 독려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주말 예배 등을 맞이해 가급적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주시기 바란다"며 "불가피하게 현장예배를 해야 할 경우에는 참석자를 50인 미만으로 해주셔야 하고, 예배를 제외한 대면모임이나 행사, 식사 등은 일절 금지된다"고 했다.

경남은 누적 확진자가 250명이고, 이들 가운데 입원 65명, 완치 185명이다.
#코로나19 #경상남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연봉 천만원 올려도 일할 사람이 없어요", 산단의 그림자
  2. 2 은퇴 후 돈 걱정 없는 사람, 고작 이 정도입니다
  3. 3 '라면 한 봉지 10원'... 익산이 발칵 뒤집어졌다
  4. 4 구강성교 처벌하던 나라의 대반전
  5. 5 기아타이거즈는 북한군? KBS 유튜브 영상에 '발칵'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