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시민단체, '윤석열·방상훈 비밀회동 의혹' 법무부에 감찰 진정

등록 2020.09.07 21:15수정 2020.09.07 21:27
18
원고료로 응원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비밀회동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감찰을 요구하고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언론시민연합과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법무부에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인들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권고와 시민단체들의 고발에 따라 방 사장과 그의 가족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수사 대상을 만난 것은 검사징계법 및 검사윤리강령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검사윤리강령 제14조는 '검사는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우려가 있는 자와 교류하지 아니하며 그 처신에 유의한다'고 규정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방 사장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증언을 보도했다.

대검은 "(윤 총장의) 공개된 일정 이외의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비밀회동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trau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
댓글1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얼굴 창백한 계산원을 보고 손님이 한 행동 얼굴 창백한 계산원을 보고 손님이 한 행동
  2. 2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3. 3 "하루가 지옥" 주차장에 갇힌 주택 2채, 아직도 '우째 이런일이' "하루가 지옥" 주차장에 갇힌 주택 2채, 아직도 '우째 이런일이'
  4. 4 알고도 대책 없는 윤 정부... 한국에 유례 없는 위기 온다 알고도 대책 없는 윤 정부... 한국에 유례 없는 위기 온다
  5. 5 체코 대통령, 윤 대통령 앞에서 "최종계약서 체결 전엔 확실한 게 없다" 체코 대통령, 윤 대통령 앞에서 "최종계약서 체결 전엔 확실한 게 없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