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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남편 미국행 논란에... 이낙연 "국민 보기에 부적절"

민주당도 "외교부 여행자제권고했는데... 적절하지 않은 처신 유감"

등록 2020.10.04 17:52수정 2020.10.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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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지난 2017년 6월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문 대통령을 기다리며 남편 이일병 교수와 대화하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문 대통령을 기다리며 남편 이일병 교수와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수억 원대 요트 구매를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났다는 논란에 대해 4일 "국민의 눈으로 볼 때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 공부방에서 열린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고위공직자, 그것도 여행 자제 공고를 내린 외교부 장관의 가족이 한 행위라 적절하지 않다"라며 "부적절한 행위로 보고 있다"라고 한 바 있다.

당 차원의 공식 유감 논평도 나왔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강 장관의 배우자가 외교부의 여행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출국했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라며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로 적절하지 않은 처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적절한 처사임이 분명하다"라며 "코로나19로 명절 귀성길에 오르지 못한 수많은 국민께 국무위원의 배우자로 인해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강경화 #김태년 #민주당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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