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 앞두고 이태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핼러윈 데이를 닷새 앞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2008년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이 맞붙은 대선에서 보스턴 지역방송인 WCVB-TV는 오바마의 가면 판매량이 매케인을 67% 대 33%으로 앞서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08.10.10, 핼러윈 가면 판매도 오바마가 매케인 앞질러)
2012년 대선에서도 뉴스 웹사이트 이그재미너(Examiner)는 버락 오바마의 핼러윈 데이 가면이 미트 롬니 것보다 많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뉴스1, 2012.11.1, [美대선 D-6]할로윈의 예언... "오바마가 승리할 것")
모두 알고 있듯, 두 선거에서 모두 오바마가 승리했다.
반전의 결과를 안긴 2012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가면 선호도가 힐러리를 55% 대 45%로 앞섰다. (연합뉴스, 2016.11.8, 초등생은 클린턴·원숭이는 트럼프... 미 대선 족집게 선택 엇갈려)
미국 전역에 핼러윈 용품 판매점을 갖고 있는 스피릿 핼러윈은 1996년 이래 핼러윈 가면 판매량을 근거로 대통령 당선자를 맞췄다고 알려졌다. 물론 정확한 설문 조사 방법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 절대적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재미있는 예측 결과임은 맞다.
올해도 트위터에는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구의 핼러윈 가면이 더 팔리고 있나요?' 같은 질문이 올라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와 함께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10%p 앞서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52%, 트럼프 42%), 또다시 '반전의 결과'를 기대하는 트럼프의 소원은 이뤄질까.
일주일 남은 대선에 앞서 핼러윈의 가면이 이번에도 승자를 맞힐지 주목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행복의 무지개가 가득한 세상을 그립니다. 오마이뉴스 박혜경입니다.
공유하기
핼러윈 데이 가면은 미국 대통령을 알고 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