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천에 피어난 금계국과 코스모스가을을 물씬 느끼게 하는 현충천에 심어진 금계국과 코스모스
이상헌
뿐만 아니라 현충원 내부에는 천불을 모신 호국지장사가 있고 창빈 안씨(중종의 후궁이자 선조의 할머니)의 신도비무묘소도 있다. 또한 2개의 연못이 자리하는데 정문 왼쪽에는 현충지, 가장 안쪽에는 공작지가 있다. 청사 옆으로는 호국종과 능수버들, 중앙에 너른 겨레얼마당 등등 볼거리가 오밀조밀하다.
현대에도 풍수라는 게 있을까? 지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정상에서 한강변을 바라보면 탁 트인 조망에 햇볕이 따뜻하게 비추어서 명당임을 짐작케 한다. 백문이불여일견. 지도로 정리해보면 흑석동-상도동-사당동-방배동-반포동 사이에 자리해 있어 요지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