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재유행 위기 또 현실화, 경각심 가져야"

'경남 기타1번', 하동-창원 확진자 등 관련해 역학조사 등 진행 ... 방역 강화

등록 2020.11.18 15:26수정 2020.11.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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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이 11월 18일 진주시청에서 코로나19 현황설명 하고 있다.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이 11월 18일 진주시청에서 코로나19 현황설명 하고 있다. ⓒ 진주시청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은 18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코로나19 현황 설명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의 위기가 또다시 현실화되었다"며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높여야 할 시기"라고 했다.

최근 진주에서는 확진자 관련 사항들이 발생했다. 광주 거주자가 진주에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진주) 기타1번'으로 분류되었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로 15일 오후 병원 실습을 위해 진주를 방문했고, 16일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나왔다. 이 확진자는 목포의료원으로 이송되었고,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무증상이었다.

숙소 등에 대해 역학조사와 CCTV 등을 통하여 확인한 결과 동선노출자는 112명이고, 방역당국은 추가로 파악 중애 있다. 현재까지 41명을 검사하여 2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명은 검사진행 중이다.

17일 확진 통보를 받은 경남 397번(하동 2번) 확진자는 진주 거주자다. 이 확진자는 14일 목욕탕, 15일 식당과 카페를 방문하였고,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는 58명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창원 거주 확진자가 진주 소재 대학에서 출강한 것과 관련해, 진주시는 17일까지 검사했던 142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했다.

현재까지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 18명이고, 완치자는 1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39명이다.


정준석 부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의 위기가 또다시 현실화되었다"며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이어 200명대를 넘어서더니 오늘은 300명대에 진입하고, 우리 도내의 상황 또한 예사롭지 않다"고 했다.

정 부시장은 "창원, 사천, 하동 등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수도권과 광주광역시 등에서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며,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정 부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의 위기가 또다시 현실화되었다"며 "따라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높여야 할 시기"라고 했다.
#코로나19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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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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