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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6일 왕이 만난다... 시진핑 방한 등 논의 예상

2019년 12월 이후 1년여 만에 청와대에서 만나... 한중일 정상회담 논의도 할 듯

등록 2020.11.25 12:10수정 2020.11.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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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2월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예방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12월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예방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부터 27일 공식 방한하는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26일 오후에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간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현안과 한반도 정세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도 조율될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이 왕 부장을 청와대에서 면담하는 것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저녁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 접견에 앞서 26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 및 오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접견 이후 왕 부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만찬을 갖는 등 여권 인사들과도 접촉한다. 27일에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박병석 국회의장을 차례로 면담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왕이 #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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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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