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0만원 시작으로 168회에 6499만원 기탁해온 교수

이상원 경남과기대 교수, 이번엔 1000만원 전달

등록 2020.12.08 21:17수정 2020.12.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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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제약공학과 이상원 교수(사진 오른쪽)가 대학발전기금 천만원을 전달하고 김남경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과학기술대

 
2000년 5월 10만원을 시작으로 168회에 걸쳐 총 6499만원을 자신이 다니는 대학에 출연한 교수가 있다. 이상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이번에 1000만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8일 경남과기대 대학본부 5층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상원 교수는 "교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우리 대학과 학과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 한결같다"며 "재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경 총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 대학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뜻대로 대학 발전과 재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교수는 2000년 5월 10만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168회에 걸쳐 총 6499만원을 기탁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제약공학과 김홍출, 김철호 조수정, 김경수, 방규호 교수와 곽태수 기획처장, 주형준 기획홍보과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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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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