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회 발 집단감염 후폭풍... "서산시민 3명 포함, 일부 학교 원격수업 전환"

등록 2020.12.13 17:11수정 2020.12.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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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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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당진에서 교회 교인 31명을 비롯한 노인복지센터 등 총 4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이중 서산시민 3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당진교회발과 관련해 발생한 집단감염자 40명 가운데, 서산에 거주하는 서산시민 3명(당진 61, 62, 76번)이 확진자에 포함됐다.

앞서 서산시는 당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인근 지역으로의 추가확산을 우려하며 예의주시 중이었다. 당진과 인접해 있는 예산군 역시 이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또 다른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진 확진자(당진 61, 62, 76번)로 분류됐지만 모두 서산 거주자로 이들의 동선에 따라 서동초, 성봉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역 당국의 정밀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서산시는 이날 오전 발생한 서산 86번 확진자와 관련해 이 확진자가 서산중학교 급식실 근무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중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시켰다. 또한 이 학교 1학년 전원과 급식실 종사자 그리고 교직원 전원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같은 서산시민 확진자 동선에 학교가 포함되자 서산시와 교육 당국은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 86번은 서산중 급식실 근무자로 급식실과 1학년, 교직원 검체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산시민인) 당진 62번과 당진 76번은 서동초와 서산성봉학교 교사다.서동초 6학년 1~4반 학생과 교직원 등 97명은 검체조사중이며 서산성봉학교 학생 접촉은 소수로 검체 대상자 파악 중"이라며 당진 61번은 학교와 관련 없는 확진자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격수업 전환과 관련해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서산은 서동초, 성봉학교, 서산중이, 당진은 유.초·중·고 모두 내일(14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며 "해당 학교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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