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15일 하루 확진자 3명… 방역에 행정력 '집중'

지역사회 n차발 양산59ㆍ60ㆍ61번 확진... 양산시보건소 “16~25일 일상 업무 중단”

등록 2020.12.15 16:29수정 2020.12.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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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서 15일 하루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양산시는 역학조사 등 차단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보건소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나섰다.

양산59번(경남887번)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양산37번과 38번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대상자가 됐고,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37번은 양산36번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던 중 감염됐고, 양산38번은 양산37번의 가족이다.

양산60번(경남888번)과 61번(경남889번)은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감염이다. 당시 양산44번 확진자가 이용한 주간보호센터는 즉각 폐쇄됐고, 총 9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14일 양산57번에 이어 오늘 양산60번과 61번이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확산하면서 지역사회 n차 감염 등 밀접접촉자가 늘어나자,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 등 차단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양산시보건소는 16일부터 31일까지 건강증진ㆍ일반진료 등 일상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단, 모자보건 업무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계속하고, 원동면보건지소 역시 정상 진료한다.

양산시는 "지역에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역학조사 대상자도 늘어 코로나 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모두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기준 모두 1만5천485명이 검사를 시행해 1만5천2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8명은 결과를 대기 중이고, 자가격리 대상자는 801명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양산시민신문 (엄아현)에도 실렸습니다.
#양산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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