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 학생-교직원 600명 검사

등록 2020.12.15 17:54수정 2020.12.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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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당진 지역 교회 발 집단감염이 서산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학교에서는 진단검사가 실시됐다.

서산 101번 확진자는 음암면에 거주하는 성연초 환경미화 종사자(60대)로 지난 14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101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13명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산 음암 라마나욧 기도원과 관련된 음암 예람교회 신자로 같은 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 101번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 학교에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15일 오전부터 성연초 강당에는 서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4~6학년 500명과 교직원 100명 등 총 60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또 서산시민으로 당진 확진자로 분류된 당진 62번과 당진 76번이 교사로 근무하는 서동초와 성봉학교, 그리고 급식실 종사자인 서산 86번(서산중)과 관련된 학교에서도 지난 13일 검사가 이루어졌다.

15일 오후 3시 현재 이들에 대한 검사자수는 서산중 384, 서동초 94, 서림초 2명 등 모두 480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14일 검사가 진행된 학생들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일 서산에서는 지곡면에 거주하는 서산 20대 A씨(서산 106번)가 이날 새벽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전날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인 서산 104번 접촉자다. 서산에서 당진 교회발 감염자는 이날 1명이 추가된 누적 25명이다.(관련기사:http://omn.kr/1qzwh 서산시, 관내 11개 기도원 집합금지 명령... 기도원 폐쇄)

이날 서산시 관계자는 "충남도의 행정명령에 따라 2단계 사회적거리두기 적용 기간이 오늘(15일, 0시)부터 별도 조정시까지 연장되었다"면서 "이번 2단계 연장은 기존방역조치를 유지하되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이 강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방역수칙과 3밀(밀집.밀폐.밀접) 시설물 이용자제,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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