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들.
신영근
천안발 외국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27일 홍성군에서 천안발 추가확진자 4명(홍성 44번~47번)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들 모두 천안 외국인식품판매점 방문 관련으로 이날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홍성군과 방역 당국은 지난 25일 홍성 33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4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했다. 그 결과 모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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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확진자가 속출하자 홍성군은 지난 25일 "(확진자와 접촉한) 주변 태국인들은 26일 09시~18시까지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를 바란다"라면서 군민들에게 긴급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홍성읍 소재 태국식당(임싸이암)을 찾은 것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이곳을 찾은 외국인과 내국인에 대해 진단 검사받을 것을 태국어와 함께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