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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천안발 확진자 속출... 누적 14명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검사자 수 1천여명 넘어

등록 2020.12.27 14:10수정 2020.12.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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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오후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홍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외국인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난 26일 오후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홍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외국인이 진단검사를 받았다.신영근
 홍성군에 따르면 27일 홍성군에서 천안발 추가확진자 4명(홍성 44번~47번)이 발생했다. 이들 모두 천안 외국인 식품 판매점 관련으로 이날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성군에 따르면 27일 홍성군에서 천안발 추가확진자 4명(홍성 44번~47번)이 발생했다. 이들 모두 천안 외국인 식품 판매점 관련으로 이날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신영근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들.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사람들. 신영근

천안발 외국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27일 홍성군에서 천안발 추가확진자 4명(홍성 44번~47번)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들 모두 천안 외국인식품판매점 방문 관련으로 이날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홍성군과 방역 당국은 지난 25일 홍성 33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4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했다. 그 결과 모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시작됐다(관련기사: [홍성] 밤사이 외국인 집단감염... 천안발 9명 확진 http://omn.kr/1r5m5 )

이와 같이 확진자가 속출하자 홍성군은 지난 25일 "(확진자와 접촉한) 주변 태국인들은 26일 09시~18시까지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를 바란다"라면서 군민들에게 긴급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이 홍성읍 소재 태국식당(임싸이암)을 찾은 것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이곳을 찾은 외국인과 내국인에 대해 진단 검사받을 것을 태국어와 함께 안내했다.
 
 27일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119 구급차량이 대기한 가운데 전날에 이어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고 있다.
27일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119 구급차량이 대기한 가운데 전날에 이어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신영근
 홍성에서는 천안발 코로나19 확진 관련 지금까지 86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양성 4명, 음성 332명, 검사중 531명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앞서와 같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홍성에서는 천안발 코로나19 확진 관련 지금까지 86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양성 4명, 음성 332명, 검사중 531명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앞서와 같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영근
 홍성군과 방역 당국은 27일 확진된 4명과 앞서 감염된 10명 등 모두 14명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자세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과 방역 당국은 27일 확진된 4명과 앞서 감염된 10명 등 모두 14명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자세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신영근

이같은 홍성군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지난 26일 오전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홍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많은 외국인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86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양성 4명, 음성 332명, 검사중 531명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전날에 이어 27일 기자가 찾은 홍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여전히 외국인들이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홍성의 한 지역에서도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검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천안발로 시작된 검사자 수가 모두 1천여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홍성군은 코로나19 추가감염자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천안발 외국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홍성의 한 지역에 설치된 임시진료소에서 내국인과 외국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천안발 외국인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홍성의 한 지역에 설치된 임시진료소에서 내국인과 외국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신영근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홍성의 한 지역에서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홍성의 한 지역에서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신영근
 홍성의 한 지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 서 있다.
홍성의 한 지역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 서 있다. 신영근

이들 대부분 무증상 확진자로 조용한 전파가 이루어지고 있어 외국인과 내국인 등 지역사회로의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27일 양성판성을 받은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발생한 천안발 집단감염자는 모두 태국인으로 14명이다. 이는 지금까지 홍성에서 발생한 확진자 44명 중 31.8%를 차지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발 확진자는 27일 정오 현재 모두 83명으로 이 가운데 홍성이 16.8%다. 지금까지 홍성에서 확진된 14명은 홍성의료원과 아산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홍성군과 방역 당국은 27일 확진된 4명과 앞서 감염된 10명 등 모두 14명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자세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불법체류자도 신분이나 개인정보의 불이익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며 "적극적으로 꼭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홍성군 #홍성군보건소 #천안발외국인확진자 #천안발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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