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최근 소규모 식사모임 후 집단발생은 본인이 며칠 동안 증상이 있었음에도 검사하지 않아 연쇄 감염을 일으킨 경우로 증상을 느낀 직후 검사를 받고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지인 간 다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조금의 의심증상이라도 느끼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주시고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체의 경제활동이나 사적모임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7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코로나19 현황 설명을 하면서 '식사 등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경남에서 신규 확진자 24명이 발생했다. 최근 산청에서는 지난 20일, 23일 두 차례 '자택 식사 모임'이 있었고 이 모임 참석자 11명 가운데 8명이 확진되었다. 참석자의 가족까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신 국장은 "식사하는 소모임 참석자 11명 중 8명이 확진된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연말연시 방역대책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인 '5인 이상 식사 금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라며 "(산청 식사 모임은) 방역수칙을 제시하기 전 기간이기는 하나 코로나19가 엄청난 큰 전파력을 보인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라고 했다. 그는 "5인 이상 식사모임 금지를 일찍 적용했더라면 그 모임이 없었을 것이고, 설사 4인 이내로 모였다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5인 이상 모임을 자제해 달라. 그렇다고 4인 모임이 가능하다는 말은 아니다. 다른 지인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지난 24일부터 연말연시 특별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을 비롯한 호텔·콘도 등의 관광 시설과 백화점·대형매장 등의 방역강화 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다수 위반 사례가 적발되었다. 종교시설의 경우 비대면 예비 원칙을 어긴 사례가 다수 있었고, 양산 2곳의 호텔·콘도 등 관광시설에서는 안내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되기도 했다. 신종우 국장은 "사흘 연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을 어긴 건수가 대략 100건 이상(27일 오전까지)으로 행정지도와 단속을 했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호텔·콘도 등의 관광시설은 방역강화 특별대책인 예약률 50%내 제한, 마스크 착용, 명부 작성,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대체로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백화점·대형마트 점검에서는 이용자 발열검사와 거리두기 준수, 식료품 시식·시음과 휴식 공간을 운영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했다. 거제 7명, 창원 5명, 김해 4명, 산청 4명, 진주 2명, 양산 2명 경남에서는 26일 오후 5시부터 27일 오후 1시 사이 신규 확진자 24명(경남 1198~1221번)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감염이고, 이들 가운데 2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조사중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7명과 창원 5명, 김해 4명, 산청 4명, 진주 2명, 양산 2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26일(오후 5시부터) 5명(1198~1202번)과 27일(오후 1시까지) 19명(1203~1221번)이다. 경남지역 최근 1주일간 확진자를 보면 20일 15명, 21일 18명, 22일 29명(해외 1), 23일 21명, 24일 15명(해외 1), 25일 22명, 26일 26명이고, 12월 전체 591명(지역 579, 해외 12)이다. 거제 확진자 7명(1199~1202, 1208~1210번) 모두 거제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이용자다. 1199~1202번은 1176번의 접촉자로 서로 가족관계다. 1199~1201번은 지난 13일 해당 목욕탕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1208번과 1209번은 거제 소재 한 병원 입원환자로 격리 중 확진자(1156번) 발생에 따라 추가 검사하여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10번은 1036번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중 증상이 발현되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일 발생한 최초 확진자(967번)를 포함하여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1200번은 거제 소재 한 어린이집 원아로 23일까지 등원했다. 거제시는 해당 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생을 포함해 총 47명을 검사했다. 1201번은 거제 소재 중학교 학생으로 지난 24일까지 등교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교직원과 학생 총 150명을 검사했다. 1200번과 1201번은 사촌 사이다. 창원 확진자 5명 가운데 207번은 창원 소재 한 병원 입원환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1211~1213번은 지난 19일 확진된 1012번의 접촉자로 서로 가족관계다. 1221번은 강원도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확진자 4명 가운데 1198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1214번은 경북 영천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215번과 1216번은 경기도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되었다. 산청 확진자 4명은 '산청 집단 발생' 관련으로 이들은 1174번과 식사한 이후 확진된 1203, 1204, 1205, 1206번의 배우자다. '산청 집단 발생' 관련해 모두 1069명을 검사했고 현재까지 15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진주 확진자는 2명으로 1219번은 지난 20일 확진된 1171번의 접촉자이고, 1220번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양산 확진자 2명(1217, 1218번)은 지난 13일 확진된 855번과 가족관계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녕 부곡병원 입원 환자, 추가 양성 없어 충북 음성지역 병원 환자 30명이 창녕 부곡병원에 전원해 입원했고 이들 가운데 18명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국립마산병원과 대구의료원에 분산 입원했다. 신종우 국장은 "나머지 환자들에 대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잠복기 중 발현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18명 이후 추가 양성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신종우 국장은 "외부 사회활동을 통해 감염된 후 가족 내 배우자, 자녀, 부모로 전파되는 가족 간 2차 감염 비중이 많이 늘어났다"라며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적인 모임을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7일 오후 1시 기준 경남은 입원 330명, 퇴원 884명, 사망 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218명이다. 자가격리자는 4473명이다. 최근 발생한 경남지역 소집단별 발생현황을 보면 △거제 동물병원 관련 12명 △거제 목욕탕 관련 27명 △사천집단발생 관련 27명 △밀양윤병원 관련 24명 △산청집단발생 관련 16명이다. 경남 누적 확진자 1218명 가운데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확진자는 80명이고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는 '불명'은 42명이다. 큰사진보기 ▲코로나19 연말연시 집중방역강화 대책.경남도청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코로나19 #경상남도 #신종우 국장 #사회적 거리두기 추천3 댓글1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월아산 두 번째 작가정원 지명설계공모 당선작 시상 구독하기 연재 코로나19 다음글3390화[서산] 자가격리 해제 앞두고 4명 추가 확진... 누적 134명 현재글3389화"5인 이상 식사모임 금지 일찍 했더라면" 경남 신규 24명 확진 이전글3388화[홍성] 천안발 확진자 속출... 누적 14명 추천 연재 백화골 팜스테이 ‘한국이 좋아서’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난생처음, 달리기 러닝화 계급도,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꽃보다 소년 5분 지각에 '대외비' 견학 버스는 떠났고 아이는 울었다 최병성 리포트 산림청이 자랑한 명품숲, 처참함에 경악했습니다 SNS 인기콘텐츠 "술 취한 선장 끌어내려야"...조국혁신당, 윤 대통령 탄핵안 공개 경북대 교수·연구자 179명 "윤석열 해고"...박근혜 때보다 2배 [전문] 피해자들이 눈물 흘린 '전세사기 법정 최고형' 판결문 '가격'만 묻는 보험사...반려견 잃은 뒤 벌어진 일 32살 '군포 청년'의 죽음... 대한민국이 참 부끄럽습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AD AD AD 인기기사 1 은퇴로 소득 줄어 고민이라면 이렇게 사는 것도 방법 2 남자를 좋아해서, '아빠'는 한국을 떠났다 3 소 먹이의 정체... 헌옷수거함에 들어간 옷들이 왜? 4 32살 '군포 청년'의 죽음... 대한민국이 참 부끄럽습니다 5 수렁에 빠진 삼성전자 구하기... 의외로 쉽고 간단한 방법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5인 이상 식사모임 금지 일찍 했더라면" 경남 신규 24명 확진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3391화성탄 연휴 확진자 대구 57명, 경북 135명 발생 3390화[서산] 자가격리 해제 앞두고 4명 추가 확진... 누적 134명 3389화"5인 이상 식사모임 금지 일찍 했더라면" 경남 신규 24명 확진 3388화[홍성] 천안발 확진자 속출... 누적 14명 3387화[서천] 밤사이 한마을 주민 4명 확진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