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내달 4일 세곡동·압구정동에 검사소 추가 설치

기존 임시선별검사소 2주 더 연장... 누적 확진자 938명

등록 2020.12.30 16:45수정 2020.12.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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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내달 4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2곳 더 운영한다.

강남구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기존 삼성역 6번 출구 인근(영동대로513)과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개포로416)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1월 3일부터 2주간 연장 운영하고 세곡동 방죽소공원(율현동254-3)과 압구정428공영주차장(압구정로161)에 각각 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1월 4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9일 오후 현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2773건을 검사해 확진자 44명을 발견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29일 오후부터 30일까지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38명으로 늘었다.

10명의 확진자는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 가족과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과 접촉 및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확진됐다. 또한 기침 등의 증상과 별 다른 증상 없이 확진돼 역학 조사중이다.

한편, 강남구는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복지시설 320개소 종사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9일까지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실시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54개소에 근무 중인 64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종사자와 시설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씩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감염병 대응원칙인 '조기발견, 조기차단'을 명심해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강남구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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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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