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테스크포스(TF) 1차 대책발표'에서 배복주 부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응호, 배복주 부대표,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공동취재사진
정의당은 피해자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강민진 위원장은 기자회견 전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열 가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의당은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2차 가해성 게시물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일부 당원들 항의를 받기도 했다. 배복주 부대표는 "2차 피해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긴급 대응하다 보니, (당의) 설명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 만든 가이드라인을 당원들에게 배포해서 최대한 목소리를 함께 내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현직 국회의원이고, 조만간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만큼 그가 차질없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다. 김응호 부대표는 "장혜영 의원은 부끄러운 상태에서 멈춘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개선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피해자와 연대하는 마음을 당원과 국민들이 함께 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장혜영 의원이 2월 국회에서 당당히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28일 정의당이 발표한 2차 가해 방지 가이드라인이다.
① 피해자가 결정한 공론화 방식 또는 사건처리방안에 대한 비난
(예시: 꼭 그렇게 공개적으로 밝혔어야 했어?)
② 피해자가 밝힌 사실관계에 대한 불신
(예시: 그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니야)
③ 성폭력의 구체적인 내용 및 정황 등에 대한 부적절한 호기심
(예시: 그래서 뭘 했다는 거야?)
④ 피해자의 피해호소 의도에 대한 의심
(예시: 무언가 원하는 게 있어서 그랬겠지)
⑤ 피해자에게 사건에 대한 책임 전가
(예시: 피해자가 처신을 잘못했을 거야)
⑥ 피해자가 공동체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여기는 것
(예시: 피해자 때문에 우리당이 위기에 처했어)
⑦ 피해자의 사생활에 대한 가십과 추측
⑧ '피해자다움'에 대한 통념을 기반으로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
⑨ 피해자 또는 피해사실에 대한 선정적인 묘사
⑩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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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의 당당한 의정활동,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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