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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사 1교 졸업·입학생 꽃다발 보내기 운동. ⓒ 경남도청
졸업과 입학 시기를 맞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꽃 소비가 늘어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 '1사(社) 1교(校) 졸업·입학생 꽃다발 보내기 운동'이 벌어진다.
경남도는 '1사 1교 졸업·입학생 꽃다발 보내기 운동'을 벌여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 돕기에 나섰다고 했다.
3일 경남도청에서는 김경수 도지사와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윤해진 농협경남지역본부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발 보내기 행사'가 열렸다.
참석한 기관과 김해상공회의소 등 4개 기관이 함께 1사 1교 자매결연을 맺고 6000만 원어치(총 2000개)의 꽃다발을 55개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
김경수 지사가 코로나19로 대폭 감소한 꽃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제안했고,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이 참여의사를 밝혀 추진하게 됐다.
김 지사는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설 명절 부모님께 사랑의 꽃다발 선물하기' 캠페인도 제안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는 모든 영업점과 함께 6000만 원어치의 꽃을 구입해 방문고객들에게 나눠주는 꽃 나눔 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하는데, 이걸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업이나 기관, 단체뿐 아니라 도민들께서도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꽃 소비 촉진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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