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등록 언론사 371개, 2019년 비해 인터넷 47개 증가

경남민언련 "사이비 언론 준동을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적

등록 2021.02.08 16:52수정 2021.02.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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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민언련 성명. ⓒ 경남민언련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8일 낸 성명을 통해 "사이비 언론 준동을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경남민언련에 따르면, 2020년 12월 14일 기준으로 경남도청에 등록되어 있는 언론사는 371개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볼 때, 인터넷 언론사가 36개 증가했고, 주간신문사는 2개 줄었으며, 일간신문은 1개 늘어났다.

경남민언련은 "이렇게 많은 신문사들은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을까?"라고 했다.

이들은 "누구나 언론사를 만들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많은 언론사가 존재한다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 아니다"며 "민주적인 사회 질서를 위하여 비정상적인 사이비 언론은 퇴출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해부터 일부 인터넷신문의 횡포는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광고를 요구하고 들어주지 않자, 수년간의 시장, 군수와 고위간부들의 업무추진비, 식대비용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하고 광고를 주면 취하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사로 보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같은 언론사의 행태는 신성한 헌법적 가치인 언론자유의 신개념으로 도입된 '행정정보공개제도'가 사이비언론의 광고수주편법으로 전락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경남민언련은 "경남도와 도의회는 자치단체 홍보, 광고비 지출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사이비언론의 준동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경남민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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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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