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오태완 후보 선정

여론조사 경선 치러 ... 민주당 김충규, 무소속 김창환-오용 후보와 4파전

등록 2021.02.10 11:38수정 2021.0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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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국회의원이 2월 6일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 격려했다. ⓒ 오태완캠프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로 오태완(55) 전 경남도 정무특보가 선정되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오 후보와 강임기 전 함양부군수, 서진식 전 경남도의원, 손호현 경남도의원을 대상으로 7, 8일 사이 여론조사 경선(당원 50%, 일반 50%)을 실시했다.

오태완 후보는 10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로 결정되었다"며 "경선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의령 화정면 출신인 오태완 후보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중앙당 지방행정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오 후보는 "존경하는 의령군민과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를 의령군수 재선거에 공천자로 확정해준 것에 대해 괄목할 의령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경선에서 오랜 시간 함께 경쟁을 펼친 강임기 전부군수, 서진식 전도의원, 손호현 전 도의원, 세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불출마선언으로 후보경선에 사퇴한 김정권 전국회의원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무소속 홍준표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오후 오태완 후보 사무소를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당시 홍 의원은 "흐트러진 민심을 바로잡고 다 함께 화합하는 의령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의령군수 재선거는 4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충규(66)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무소속 김창환(47) 변호사, 무소속 오용(65) 전 의령군의회 의장이 출마한다.

의령군수 재선거는 옛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소속인 이선두 전 군수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했다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로 지난해 3월 벌금 300만 원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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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청 전경. ⓒ 의령군청 제광모

#의령군수 #김충규 #오태완 #김창환 #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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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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