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갑 교수
이철갑 교수 제공
- 의사면허 취소 사유를 확대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했다.
"이전까지는 의료와 관련된 법령을 위반할 경우에만 의사 면허가 취소됐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살인·성범죄와 같은 강력범죄에 대해서도 의사 면허가 취소되는데,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했을 때 충분히 적절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 일부 의사들은 선량한 의사가 법에 대한 무지 때문에 면허를 잃는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뿐더러 다른 전문직종(변호사, 회계사, 법무사) 역시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으면 일정 기간 면허가 정지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은 예시라고 생각한다."
- 20일 의협이 의료법 개정안 통과 시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협이 전체 의사들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집행부여야지. 일부 의사들의 이해관계만을 대변하는 의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실제로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데 쉽게 나설 수 있겠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대부분의 의사들은 의사만의 특별한 대접을 원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실제로 중범죄를 저지르고도 의사직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는 의사들이 있나?
"이번에 통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최근 5년간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가 2867명이고 의사에 의한 성범죄도 686건이나 있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했을 때, 그런 의사들이 면허를 유지하고 멀쩡히 개업할 수 있는 상황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봐도 수면 내시경 도중 성범죄를 저지른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
- 실제 백신 접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보는가.
"이것도 의사 전체의 의견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다수 의사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지금도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 일부 의사들의 목소리가 언론을 통해 과도하게 전체 의사를 대표하는 것처럼 비치고 있다. 곧 의협 집행부 선거가 치러지는데, 제 주변에 있는 업무에 충실한 대부분의 의사들은 선거 자체에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분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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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해 고민하며 광주의 오늘을 살아갑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광주의 오월을 기억해주세요'를 운영하며, 이로 인해 2019년에 5·18언론상을 수상한 일을 인생에 다시 없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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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 의사 면허 취소'에, 현직 의대교수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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