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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민의힘, 뼈를 깎는 혁신 해 '이기는 정당'으로"

9일 대구 방문 ... 당권 경쟁 본격적 행보 나서

등록 2021.03.10 21:32수정 2021.03.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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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 ⓒ 윤영석 의원실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 행보에 나섰다.

윤 의원은 9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TK) 민심을 기점으로 세를 서서히 넓혀 가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뼈를 깎는 혁신만이 국민의힘을 다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수 있다"며, 그 방법으로 '당원 참여 확대'와 '세대 교체'를 꼽았다.

국민의힘이 '소통'과 '혁신'의 가치를 내세우며 당명까지 교체했지만, 아직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정치도 변화해야 한다"며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당원들이 당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윤 의원은 "당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국민의힘이 '국회의원들만의 정당'이라는 폐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더 투명한 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대 교체와 관련해 윤 의원은 "시대적 흐름을 잘 읽을 줄 아는 20~40대가 한국 정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힘이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대적 세대교체를 통해 앞으로 한국 정치를 이끌 사람들을 등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대구경북과 관련해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당 대표가 된다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연계하여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윤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공항 건설과 인프라 구축, 배후도시 건설, 산업 확충까지 제대로 연계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이 가장 중요하고, 이어 물류를 이용할 첨단제품 생산기업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가에 대해 당이 앞장서서 나서고 정부에도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영석 의원은 "보수진영 사이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강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기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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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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