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1조원 규모 각종 선박 10척 수주

이중연료추진, 고망간강 연료탱크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 대거 적용

등록 2021.03.12 09:47수정 2021.03.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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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11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 이중연료추진 VLCC 건조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박형근 전무, 이성근 사장, 우제혁 전무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 이중연료추진 VLCC 건조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박형근 전무, 이성근 사장, 우제혁 전무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거제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1조 1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회사는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 등 선주 3곳으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약 1조 959억원)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건조의향서를 맺은 뒤 약 3개월만에 본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 엔진)과 고망간강을 사용한 연료탱크가 적용된 초대형원유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이 선주들에게 완벽하게 검증됐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실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 유조선 분야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이 계속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4척, 초대형LPG운반선 2척 등 총 16척 약 15.6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20%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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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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