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이 12일 진주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방역 상황 점검.
경남교육청
12일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 소재 2개 초등학교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밖 감염의 교내 유입과 전파 차단을 위해 신속한 대책 마련하도록 했다.
학교를 방문한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 방역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방역 강화 및 안전한 학사 운영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박 교육감은 외부 감염의 학교 유입을 막고, 교내 감염 차단을 위한 보완대책과 방역물품의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 교육감은 "학교로의 감염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내 전파를 막기 위해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13일부터 진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밀집도를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1/3,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토록 했다.
다만 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이하,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학생수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특수학교(급)는 지역과 학교에서 자율결정토록 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고3은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목욕탕 인근의 초등학교는 그동안 시차등교를 통해 매일 전체 등교를 해왔으나,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하여 밀집도를 준수하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현재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 당국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확진자 발생 시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