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확진자 속출'에 실내 체육시설 5곳 휴관 등 조치

국립진주박물관 등 휴관 ... 13~28일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등록 2021.03.13 16:07수정 2021.03.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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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진주시청
 
'목욕탕', '가족모임' 등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13일부터 실내 공공체육시설 5곳을 휴관하고 실외 공공체육시설은 기존 50% 인원제한을 30%로 축소하기로 했다.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은 13일 코로나19 현황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휴관 대상 시설은 문산실내체육관, 진주생활체육관, 진주실내체육관, 진주탁구광장, 진주국민체육센터이다.

국립진주박물관과 이성자미술관, 청동기박물관, 익룡발자국박물관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관이다.

종합사회복지관 4개관은 오는 15일부터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당초 비대면 프로그램과 비대면 전환이 가능한 프로그램 50개에 한해 운영을 유지하기로 했다.

연암도서관, 도동어린이도서관, 비봉어린이도서관, 혁신어린이도서관의 시립도서관은 열람실과 자료실 등 시설 이용을 제한하며, 비대면 안심예약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서부도서관과 평거어린이전문도서관은 시설 개선 공사로 이미 휴관중이다.

정준석 부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회복되기 전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감염병 확산을 위한 조치에 많은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했다.

진주는 13~28일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되었다.


정 부시장은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세와 지역 집단감염 발생으로 2주간 타 지역 방문이나 관내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불요불급한 활동은 전부 미루거나 취소하시고 가급적 자택에 머물러달라"고 했다.

진주시는 '진주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 수습대책팀'을 꾸렸다. 대책팀은 부시장 지휘로 운영되며, 상황반·방역조사반·지원반·현장대응반 등 5개 반으로 인력지원, 시설점검, 역학·현장 조사, 장비·물자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진주시는 현재까지 목욕탕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31명(창원 검사 확진 포함하면 132명)이고,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2140명 중 131명은 양성, 1448명은 음성, 561명은 검사진행 중이며 자가격리자는 765명이라고 했다.
#진주시 #코로나19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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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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