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얀마, 민주화 위해 '승려 촛불'에 '선상 시위'까지

15~16일 사이 상황, 이라와디강 여객선 시위 벌여... 교전 지역 피난 행렬

등록 2021.03.16 20:13수정 2021.03.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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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미얀마 민주화시위.

미얀마 민주화시위. ⓒ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단체

  
a  미얀마 민주화시위.

미얀마 민주화시위. ⓒ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단체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시민불복종(CDM)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승려들이 촛불집회에 대거 참여하고, 이라와디 강에 여객선에서 펼침막을 든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등 단체는 15일과 16일 미얀마 현지와 소통하면서 받은 사진을 국내 언론사에 제공했다. 15일 군부는 양곤과 만달레이 일부지역에 대해 계엄령을 선포하기도 했다.

경남이주민센터는 "군부의 일부 지역에 대한 계엄령 선포에도 불구하고 15일 밤 대도시 중심으로 야간 촛불 집회는 변함없이 지속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양곤과 만달레이는 승려들이 촛불 집회에 대거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군부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현지 시민들의 반응을 전달해 드립니다. 시민들은 군부의 쿠데타를 이미 계엄령이라고 받아들였고 CDM도 사실상 계엄령에 저항한 항거이므로, 계엄령 선포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강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만달레이시 바간구에 있는 이라와디 강에서는 여객선을 이용한 선상 시위가 일어났던 것이다.

경남이주민센터는 "선상 시위는 무자비한 총탄과 최루탄으로부터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한 시위"라며 "10여 척의 배들이 '군부 쿠데타 물러가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고 했다.


최근 미얀마에서는 반쿠데타군과 쿠데타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지면서 주민들의 피난행렬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a  미얀마 민주화시위.

미얀마 민주화시위. ⓒ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단체

  
a  미얀마 민주화시위.

미얀마 민주화시위. ⓒ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단체

  
a  미얀마 민주화시위,

미얀마 민주화시위, ⓒ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단체

  
a  미얀마 민주화시위.

미얀마 민주화시위. ⓒ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단체

  
a  미얀마 민주화시위.

미얀마 민주화시위. ⓒ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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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시위. ⓒ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단체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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