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관광업 생존자금' 690개사 추가 모집

한 업체당 100만원 지원... 4월 1일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등록 2021.03.17 16:58수정 2021.03.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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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청사 앞.
서울시 청사 앞.이한기

서울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 1차 접수를 완료하고, 690개사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4월 1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으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대상 여부 확인을 거쳐, 다음달 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전체 1500개사에 업체당 100만 원의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에 놓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마지막 주에 실시한 1차 접수 결과 810개 업체에 대한 지급 및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 접수는 나머지 690개사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지난 1차 모집 때 신청하지 못한 업체를 포함해 지원대상 범위를 늘려 어려움을 호소하는 관광업계에 폭 넓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는 마이스(MICE) 업종 가운데 포함되지 않았던 전시산업발전법상 전시사업자(전시주최업, 전시디자인설치업, 전시서비스업)과 관광진흥법상 관광식당과 관광면세점을 지원 대상에 새롭게 추가했다.

참고로 1차 모집 때는 여행업, 호텔업, 국제회의업을 대상으로 했으나 2차 모집 때는 1차 모집 때 업종을 비롯해 관광식당업, 관광면세점업, 전시주최업, 전시디자인설치업, 전시서비스업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지원 기준은 소기업 매출액 규모 이하이면서, 정부 3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대상이 아니면서 현재 영업중인 업체여야 한다. 업종별로 매출액, 고용조건 등이 달라 공고된 대상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고용 요건의 경우, 상시근로자(대표자 제외) 5인 이상인 경우 지원 대상이다. 5인 미만의 경우에는 정부 3차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되는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예를 들어 여행업의 경우 5인 미만, 2020년 매출액이 4억 원을 초과할 경우, 정부 버팀목자금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17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 서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www.s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긴급지원 운영 콜센터(☎ 02-6953-7453, 7454, 7455)로 문의해도 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최악의 시기를 맞은 서울관광이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폭넓고 두터운 관광업계 생존자금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서울시는 추가적인 업계 지원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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