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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산의 한 사우나에서 10여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쇄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조정훈
경북 경산의 한 사우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대구·경북 모두 두 자릿수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24일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17명, 경북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경북 경산 중산지구에 있는 '힐링스파중산' 관련 확진자다. 사우나 이용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이 사우나와 관련된 확진자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경북 경산에서 이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집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을 포함하면 모두 19명이다.
중구의 한 주택홍보관 관련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한 직원 1명과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동산 홍보관 관련 누적 확진자도 21명으로 늘어났다.
중구 일가족 및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노출 동선 접촉자 1명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달서구에서는 지인 모임 관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 최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동대구역 검역소에서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모임을 같이 한 지인 1명이 확진됐다. 달서구 지인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그 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유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 1명과 동거가족 1명도 확진됐다.
이날까지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8826명이고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지역 내외 10개 병원 131명,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 8명 등 모두 139명이다.
경북 경산 사우나 관련 확진자 등 모두 12명 발생
경북에서는 경산 4명, 구미 3명, 경주와 영천 각각 2명, 영주 1명 등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힐링스파중산' 이용자 1명이 확진됐고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또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 각 1명씩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지난 22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지난 22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영천에서도 22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영주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3449명이고 최근 일주일간 국내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9.4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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