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코로나19 백신 출하 현장점검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되는 백신 수송차량을 환송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정부가 백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2분기까지는 백신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회 접종하면 (3개월 동안) 76%의 효과가 유지된다. 일단 1회 접종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 교수는 "다만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등이 2분기에 얼마나 공급되냐에 따라서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여부가 좌우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수급 전망이 밝지 않아 2분기 접종 계획은 순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뾰족한 수가 없는 문제라서 더욱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선진국이므로 코백스 퍼실리티 등에는 기대할 순 없고, 외교적인 역량 발휘나 제약회사와의 협상 등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백신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자국 이기주의에 기반해 수출 물량을 차단한다거나, 백신 공정이나 재료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어서 물량 확보가 전 세계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백신 확보 전략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공급이 늦어지는 백신에 목매고 있을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백신들로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국내 생산을 타진하고 있는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는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뿐만이 아니라 백신 수급 문제는 3~4분기까지 이어진다. 백신 요구량은 점점 많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국내 생산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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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민저널리즘부 박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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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백신 이기주의'에 답답한 한국... "국내 백신 생산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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