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

경북도,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기술한 고교 교과서 통과시킨데 대해 규탄 성명 발표

등록 2021.03.30 22:14수정 2021.03.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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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땅 독도. ⓒ 조정훈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고등학교 교과서 30종을 통과시킨데 대해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상북도가 강하게 규탄했다.

경북도는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통과시킨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이 불법점거' 등의 거짓된 내용을 담은데 대해 즉각적인 시정과 사죄를 요구했다.

경북도는 이날 발표한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에 대한 규탄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관이 정립되도록 교과서의 왜곡된 사실을 즉각 시정하고 사죄하라"며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발전적인 양국 관계로 나아갈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본 정부의 반성 없는 역사 왜곡 주장에 부딪혀 발전적인 한일 관계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 교육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관계를 회복해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맞춰 미래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2월 일본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 행사를 강행하자 역사를 왜곡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전국의 독도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평화적인 독도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응을 했다.
#독도 #경상북도 #일본 문부과학성 #사회과 교과서 #독도 영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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