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린이집·사립유치원 친환경 농산물 현물 지원 50%로 확대

등록 2021.04.05 17:13수정 2021.04.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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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 대전시

 
대전시가 최근 논란이 되어온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친환경 농산물 지원을 현물 지원 방식으로 50%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5일 대전시는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대상으로 시행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현물 공급사업을 전년도 운영방식보다 개선 보완하여 착수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내용은 우선 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률을 약 30% 수준에 그친 작년과 달리,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한 공급 품목도 작년 49개에서 금년에는 69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공급대행업체 수수료는 농산물의 경우, 28%에서 25%로 낮추고, 쌀과 가공품은 18%를 유지함으로써, 지역 내 열악한 여건에 놓여 있는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사업을 추가 보완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 연합회, 학부모 운영위원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현재 운영 중인 현물꾸러미와 온라인선택 2가지 방식에서, 추가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지역생산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카드로 구입하여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를 도모하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대전시는 지역 내 친환경 식생활을 도모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경제 구현을 위해, 금년에 친환경 인증 확대와 공공급식 확대, 지역농가 시민체험교육 활성화 등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인증농가를 현재 37개에서 연말까지 50개 농가로 확대하고, 한밭가득 인증농가도 320개에서 400개 농가로 늘려, 지역생산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 먹거리 체계를 확립한다는 것.


특히, 한밭가득 공공급식을 시청, 군부대 2개소에서 자치구, 정부청사, 교육청을 포함하여 1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또한 직매장을 농협, 대형마트 등 15개소로 늘려 지역생산 농산물의 원활한 판로 확보에도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시 #친환경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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