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4명을 기록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대전에서 지난 29일 하루 동안 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8명은 한 노인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다.
이들 확진자 18명 중 입소자 6명과 종사자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11명은 미접종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1차 접종만 마쳤을 경우, 항체 형성이 안돼 감염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29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1712~#1729)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확진자의 연령은 60대 1명, 70대 2명, 80대 8명, 90대 7명이며, 시설 입소자 17명에 종사자 1명이다.
같은 방에 있는 입소자 5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시설 측이 신속항원키트를 활용 해 자가 검사를 한 결과, 그 중 3명이 양성이 나왔다는 것.
이에 이 시설 입소자 38명과 종사자 28명 등 모두 6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최종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나머지 입소자와 종사자는 시설에 격리 조치했다.
이 밖에도 충남 천안 1110번 확진자와 관련 4명(#1706~#1709), 전북 완주 확진자 관련 1명(#1710), 해외입국자 1명(#1711),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1730) 등 29일 밤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앞서 29일 오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하루에만 모두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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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인요양시설 18명 등 하루새 3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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