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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인요양시설 18명 등 하루새 31명 확진

입소자 17명·종사자 1명 등 집단 전파... 일부는 백신 1차접종 후 감염

등록 2021.04.30 10:43수정 2021.04.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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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4명을 기록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자료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4명을 기록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대전에서 지난 29일 하루 동안 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8명은 한 노인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다.

이들 확진자 18명 중 입소자 6명과 종사자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11명은 미접종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1차 접종만 마쳤을 경우, 항체 형성이 안돼 감염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29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1712~#1729)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확진자의 연령은 60대 1명, 70대 2명, 80대 8명, 90대 7명이며, 시설 입소자 17명에 종사자 1명이다.

같은 방에 있는 입소자 5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시설 측이 신속항원키트를 활용 해 자가 검사를 한 결과, 그 중 3명이 양성이 나왔다는 것.

이에 이 시설 입소자 38명과 종사자 28명 등 모두 6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최종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나머지 입소자와 종사자는 시설에 격리 조치했다.

이 밖에도 충남 천안 1110번 확진자와 관련 4명(#1706~#1709), 전북 완주 확진자 관련 1명(#1710), 해외입국자 1명(#1711),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1730) 등 29일 밤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앞서 29일 오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하루에만 모두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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