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진주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면서 "사전 예방의 핵심은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진주에서는 23~29일 1주일 동안 일평균 1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 지사는 30일 아침 진주시청에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이어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26일부터 시행 중인 '경남도 특별방역 대책'을 보고한 김 지사는 곧바로 이어진 재대본 회의에서 18개 시군에 '방역의 기본과 원칙'을 지시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진주 108명, 사천 50명, 김해 43명, 양산 37명 등 시군 간 확진자 발생 편차가 심하다고 소개한 김 지사는 "코로나 방역에 있어 사전 예방과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조기 확산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사전 예방의 핵심은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현장 소통과 명확한 상벌로 실제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거듭 "공개적이고 투명한 코로나 방역 행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5월 이동과 만남, 접촉이 많아질 수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조기에 안정시키지 않으면 어려운 봄을 보낼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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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코로나19 예방, 자율 참여와 협조 이끌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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