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충익사 사당 참배.
의령군청
"6월 1일은 의병의날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기념행사를 참배로 대체 합니다."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열지 않고 참배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의병의날'은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이 6월 1일로, 2010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2011년 제1회 의병의날 기념행사가 정부 주관으로 열리기도 했고, 이후 의령군은 매년 자체 기념식을 열어오고 있다.
의령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청 간부공무원, 홍대구 (사)의병기념사업회 사무처장 등 10명 내외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18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충익사' 사당을 참배했다.
오태완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병의 날 기념행사는 취소되었지만, 의령군민은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이 깃든 숭고한 의병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본받아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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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은 의병의 날 ... 참배로 행사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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