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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감사원 의뢰' 고집에, 윤호중 "권익위로 이첩" 맞불

    '부동산 전수조사' 압박... "야5당도 권익위 의뢰하는데 국민의힘만? 법 어기란 거냐"

    등록 2021.06.10 11:20수정 2021.06.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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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한 것을 두고 "감사원은 접수된 전수조사 의뢰 사건을 권익위로 이첩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감사원법상 국회의원은 감사 대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하자, 이를 '꼼수'로 규정한 민주당이 다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비교섭단체 5개 정당도 권익위에 부동산 거래 조사를 의뢰했는데, 유일하게 국민의힘만 감사원에 의뢰했다"라며 "감사원에서 '국회의원의 직무감찰을 업무 범위에 두고 있지 않아 관련 조사를 수행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데도 국민의힘은 감사원에 요청한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감사원에 조사를 요청하면서 감사원법 개정을 거론했다"라며 "감사원으로 하여금 현행법에 따라 조사하지 말라는 건지, 현행법을 어기고 조사하라는 건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감사원에 요청한 전수조사 의뢰서를 권익위로 보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이 권익위에 조사 의뢰하지 않는다면 감사원에 (권익위로의)이첩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에 당 소속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맡긴 민주당은 지난 8일 결과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문제 명단에 오른 12명 의원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후 국민의힘을 제외한 야5당(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 모두 당 소속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권익위에 의뢰하면서 국민의힘이 여론의 압박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조차 "자당 식구들을 출당까지 시키며 제 살을 도려내고 있는 민주당의 결기가 섬뜩한 데 반해 감사원에서 전수조사를 받겠다고 우기는 국민의힘 모습은 왠지 어설퍼 보인다"(장제원 의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관련 기사]
    "감사원? 차라리 윤석열에게 조사받겠다 하라" 민주당 역공 http://omn.kr/1tszi
    결국 감사원으로 달려간 국민의힘... 다른 정당들 '싸늘' http://omn.kr/1tsw7
    #윤호중 #권익위 #부동산전수조사 #감사원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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