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감돌고기, 대전 유등천에 방류

대전환경운동연합-생태보전시민모임,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등록 2021.06.17 15:54수정 2021.06.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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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되는 감돌고기의 모습 . ⓒ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생태보전시민모임은 환경부와 대전시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와 함께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종 미선나무와 감돌고기를 현장에 다시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가 예산을 마련하고, 대전시와 환경부가 행정지원을 하고, 현장에서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생태보전시민모임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감돌고기 1500마리를 대전광역시 유등천 상류 수련교 일대에 방류하는 행사가 열렸다. 감돌고기는 대전에서는 유등천 상류에만 서식하는 국내 고유종으로, 대전시가 깃대종으로 지정했고, 환경부는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했다. 

2019년에는 감돌고기 치어 1500마리를 방류하였고, 2020년 성어 500마리를 방류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방류한 개체의 약 10%가 성어로 유등천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날은 감돌고기 성어 1500마리를 방류했다. 순천향대학교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가 성어로 육성하여 방류를 진행할 수 있었다. 

금강유역환경청 정종선 청장은 "생명의 강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종 흰수마자, 금강모치, 감돌고기, 미호종개, 어름치가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라며 "다시 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복원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총재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상무는 "지속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참가자들과 함께 "수련교에는 감돌고기"라고 크게 외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참가자 약 30여 명은 작은 봉지에 감돌고기를 분배받아 수련교 하류에 방류했다. 이후 방류된 성어가 터를 잡고 살아가는지를 꾸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금강에는 약 140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된 흰수마자, 금강모치, 감돌고기, 미호종개, 어름치 등이 이미 멸종위기종에 처해 있다. 이번 감돌고기 방류를 시작으로 금강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의 복원이 모두 이루어 지기를 바라본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 ⓒ 이경호

  

인사말 중인 배총재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상무. ⓒ 이경호

 
#감돌고기 #대전환경운동연합 #멸종위기종복원 #깃대종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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