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대구 서문시장 인기 실황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서문시장을 찾은 그는 시장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 조정훈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이준석 대표가 서문시장에서 '대선후보급' 환영을 받았다.
당대표 후보 시절 서문시장을 찾았던 이 대표는 7일 오후 2시경 서문시장을 다시 찾아 약 1시간가량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구 중남구가 지역구인 곽상도 의원, 류구하 중구청장 등과 함께 서문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다시 찾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연신 머리를 숙였고, 상인들은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 대표가 서문시장에 나타나자 상인들은 일손을 멈추고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꽃다발을 건네는 상인도 있었다. 나이 많은 일부 상인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이 대표가 나타나자 다가가 먼저 손을 내밀고 사진을 찍었다.
이 대표는 시장 골목골목을 돌며 상인들의 손을 맞잡고 "감사합니다. 장사 잘 되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를 알아본 상인들은 "TV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잘 생겼다", "내년 대선에서 꼭 승리해 달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