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석열 전 총장 만지고 간 비석 닦아주고 싶다"

19~20일 광주 방문 ... "검찰총장 징계 못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책임 커"

등록 2021.07.19 10:27수정 2021.07.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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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인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은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광주정신을 모욕하고 있다"며 "대권후보에서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말했다.

20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김두관 의원은 19일 5.18 묘역을 찾았다.

김두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만지고 간 비석을 닦아주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 전 총장의 대권 행보에 대해, 김 의원은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검사가 지지율 1위다. 어이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대권후보로까지 커온 데에 추미애 후보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검찰총장 징계를 제대로 못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후보 책임이 크다"며 "추 후보 출마까지 하는 바람에 윤석열 검사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추미애 후보의 출마를 에둘러 비판했다.

또 김두관 의원은 국가 비전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체하고 '5극2특 체제'로의 분권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김두관 의원은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도 "이곳 광주도 5개 서울 중 하나다. 세계 민주주의의 중심이자 빛나는 역사를 가진 문화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17일 광주를 방문해 5.18묘역을 참배했다.
#김두관 의원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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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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