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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계량되지 않는 전력량 파악안 마련하라"

27일 참모회의 지시사항... 코로나19 의료진·방역 인력 위한 회복지원차량 확보도 지시

등록 2021.07.27 17:02수정 2021.07.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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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연일 계속되는 유례없는 폭염 속 전력난과 관련해 "현재 전력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계량되지 않는 전력량을 파악하는 것은 전력수급의 관리뿐 아니라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세울 때에도 꼭 필요하므로, 추정 방안을 마련해보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산정할 때 가정용 태양광,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등 일부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은 계량되지 않아 실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한 후 전력량 추정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폭염 속에서 고생하는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과 방역 인력 지원 관련해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은 고유의 목적으로 사용돼야 할 경우들이 있으므로,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회복지원차량을 확보하여 이동식 쉼터를 비롯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검토해 보라"고 주문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참모회의에서 폭염 속 업무 과부하가 걸린 야외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쉼터가 될 소방회복지원차량을 대전소방본부가 제공한 것을 두고, "꼭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조치"라고 격찬했었다. 회복지원차량이란 대형버스 내에서 휴식과 식사, 산소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특수 개조된 소방차량이다(관련 기사: 문 대통령, 선별진료소 의료진에 '쉼터' 제공한 대전소방본부 격찬). 
#문재인 #청와대 #참모회의 #폭염 대응 #지시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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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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