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4월 27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북단 비무장지대(DMZ) 통문 앞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행사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시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다시 남북의 시간이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통일부 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1주년 메시지에서 "실날같은 대화의 끈을 희망으로 키워가며 온전히 통일부가 중심이 되어 평화와 남북협력의 길을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라면서 "여전히 돌밭이 우리를 기다리고 메꿔야 할 구덩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간이 걸려도 할 일은 다해야 한다, 지뢰밭이 있으면 하나하나 제거하고 폭풍우가 밀려와도 물러서지 않고 뚫고 나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장관은 "때로는 인내심과 끈기가 우리의 무기"라면서 "겸손하지만 당당한 통일부 식구들의 능력을 저는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 장관은 지난 1년간 함께한 통일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통일부의 시간, 다시 만들어 가자, 이제 또 시작"이라면서 글을 맺었다.
이 장관은 지난 2020년 7월 27일 통일부 장관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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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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