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박상진
박찬주 후보(전 육군대장, 직전 충남도당위원장)는 30일 '충남도당위원장 선거 불공정 관리에 대한 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고 진상조사와 경선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선거중립을 지켜야할 선거관리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을 SNS상에 유포하여 공정성을 훼손한 후 문제가 되자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라며 "문제는 이것이 단순한 하나의 사례가 아니라는 점 입니다. 여러 곳에서 당협위원장들의 대의원 줄세우기 행태가 만연되어 있는 바, 이것은 대의원의 고유한 투표권을 침해하는 반민주적 행태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공정한 경선의 여건이 조성되도록 특단의 조치를 요구합니다"라며 ▲ 김동완 위원장의 선거중립위반에 대한 진상조사 (사전담합의혹포함) ▲ 각 당협 사무국장 및 하부조직을 통한 대의원 줄세우기를 방지 할 수 있는 대책마련 (대의원들의 투표권을 침해하는 위법적 관행에 대한 신고 접수 및 조사) ▲ 공정선거 여건이 마련 될 때까지 경선일정연기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선출 선거는 당협위원장들이 최다선 정진석 의원(5선)을 추대했으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후보로 등록해 경선이 불가피해졌고 정 의원이 부의장쪽으로 가닥을 잡고 불출마하자 김태흠 의원, 이명수 의원이 뛰어 들어 3파전이 됐다가 김태흠 의원이 출마 철회를 해 박찬주-이명수 맞대결 구도로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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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공정성 훼손 초유 사태 발생... 도당위원장 선거 연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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