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은 마약류 온상지 아니야" ... 해경, 사범 10명 검거

부산해양경찰서, 선원 판매책의 계좌추적 등 특별단속을 통해 밝혀내

등록 2021.08.09 09:31수정 2021.08.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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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부산해양경찰서는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10명을 검거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10명을 검거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해상은 마약류 온상지가 아니야."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3~7월 사이 필로폰, 대마, 양귀비 등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마약류 사범 10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향정' 9명과 마약 1명이다.

부산해경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마약수사 특별 전담반을 편성하여 해상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마약류 유통과 투약 뿐 아니라 양귀비, 대마 밀경작이 예상되는 해안가를 수색하는 등 일제단속을 벌여왔다"고 했다.

부산해경은 2년 전 필로폰을 투약한 근해 자망어선 선원의 자수로 판매책을 구속 송치한 뒤 수사를 계속 벌여왔다.

해경은 판매책의 차명계좌와 통신수사, 잠복 등 추적 끝에 필로폰을 취급한 조직 폭력배 출신 등 9명을 추가로 검거하였고, 이들 가운데 4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마약류 사범은 주변 사람들에게 수많은 피해와 고통을 야기하는 중대범죄로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항해 시 대형인명 사고가 예상되므로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해양경찰서 #마약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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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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