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샘행복마을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던 관악구 돌샘행복마을회관
안재화
돌샘행복마을의 마을회관은 2014년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주민공동이용시설이다. 1층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셨다. 코로나19 상황 전에는 마을 주민이 이곳에 모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한다. 소규모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가 이곳, 회관에서 진행되어서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활기가 느껴진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간단한 사업취지 소개 후 같은 팀 1기 오지라퍼 선생님의 설명으로 사업설명회가 시작되었다. 1기 오지라퍼 선생님은 돌샘행복마을이 운영단계 마을인 만큼 전체 사업 과정 중에서도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자율주택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 같은 마을에서 꼭 필요한 정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전달하셨다. 또한 이러한 사업들을 공공기관인 SH, LH와 공동으로 시행하면 용적률 상향, 저금리 융자지원, 매입약정을 통한 미분양 해소 등의 혜택이 있다는 점도 안내해 드렸다. 직접 준비하신 보충자료 덕분에 주민 분들뿐만 아니라 나 또한 사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1기 오지라퍼 선생님의 설명이 끝나고 떨리는 마음으로 내 분야의 사업전달을 시작하였다. 서울가꿈주택에 대해 설명 드렸는데 서울가꿈주택은 주민 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사업이기도 했다. 집수리 금액의 일부 보조, 저금리 융자지원 등 현실적인 내용이 많아 주민 분들께 지원 금액, 대상, 그 외 기타자격요건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렸고 추가적인 지원 가능 내용도 전달해 드렸다. 주민들의 열정적인 질문을 통해 오지라퍼로서 열심히 준비하길 잘했다는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다.
첫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두 번째 마을의 방문을 준비했다. 그래서인지 두 번째 마을인 은평구 응암행복마을로 가는 버스 안에서는 긴장보다는 마을 분들을 만날 기대로 가득 한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