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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대사관·교민 전원 철수... 현지에 한국민 없어

"남아있던 공관원 3명과 교민 1명 오늘 아침 제3국으로 출국"

등록 2021.08.17 11:28수정 2021.08.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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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 조직원들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장악한 모습.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은 이날 대통령궁도 수중에 넣은 뒤 "전쟁은 끝났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탈레반이 카불에 입성한 직후 국외로 도피했다.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 조직원들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장악한 모습.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은 이날 대통령궁도 수중에 넣은 뒤 "전쟁은 끝났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앞서 이날 탈레반이 카불에 입성한 직후 국외로 도피했다. ⓒ 카불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한국대사관 직원들과 교민 1명이 17일 아프간 수도 카불을 떠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프간에 남아있던 한국대사를 포함한 공관원 3명과 공관원 보호 아래 있던 교민 1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께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다.

이 항공기는 중동 제3국으로 향하고 있다.

이로써 아프간에 남아 있던 한국대사관 인원과 교민 전원이 현지를 떠나 현지에 남아있는 한국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프간에 체류했던 교민 대부분은 정부가 지난 6월 철수를 요청한 이후 현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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