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고성 멸종위기 '기수갈고둥' 보호대책 추진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1일 구만천-마암천 방문해 점검

등록 2021.09.01 16:10수정 2021.09.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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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1일 구만천·마암천을 방문해 기수갈고둥의 서식 상황을 확인했다. ⓒ 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 고성 구만천·마암천에서 멸종위기종 '기수갈고둥'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환경부가 보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1일 구만천·마암천을 방문해 기수갈고둥의 서식 상황을 확인하고, 위협요인 발생 여부를 점검하였다.

기수갈고둥은 수질이 깨끗한 하천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고둥으로, 1990년대 이후 하천과 해안선 개발로 서식지가 훼손되어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종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2019년 경남지역 121개 하천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66개의 기수갈고둥 서식지를 확인했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호중 청장은 "기수갈고둥을 비롯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지역 내 고유 생태계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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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갈고둥 ⓒ 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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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갈고둥 ⓒ 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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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1일 구만천·마암천을 방문해 기수갈고둥의 서식 상황을 확인했다. ⓒ 낙동강유역환경청

#기수갈고둥 #구만천 #마암천 #낙동강유역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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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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