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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확진자 2개월만에 30명대 감소... 그래도 '안심 못해'

10일 전체 38명 기록 ... 양산·창원·거제 '집단감염' 관련 추가 발생 이어져

등록 2021.09.11 17:45수정 2021.09.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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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지에 걸려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펼침막.
창원시가지에 걸려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펼침막.윤성효
 
경남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 확진자 접촉에다 집단감염 관련해 추가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남에서는 10일 전체 확진자가 38명 발생했다. 이는 7월 9일 전체 36명 발생에 이어 두 달이 지나서야 일일 확진자가 30명대로 낮아진 것이다.

경남에서는 7월 중·하순부터 8월에 이어 9월 초순까지 한때 일일 100명 이상 발생하기도 했고, 9월 중순부터 감소세다.

경남에서는 10일 오후 5시부터 11일 오후 5시 사이 하루새 확진자 43명(경남 10571~10613번)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창원 18명, 양산 8명, 김해 3명, 거제 8명, 진주 5명, 남해 1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18명, ▲양산 소재 보육·종교시설 관련 5명, ▲창원 소재 회사 관련 3명, ▲거제 기업·종교 시설 관련 7명, ▲조사중 6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수도권 관련 1명, ▲해외입국 2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18명)은 가족 11명과 지인 4명, 직장 3명이고, 28명은 격리 중에 양성으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를 확진일 기준으로 보면 10일 2명과 11일 41명이고, 9월 누적 624명(지역 607, 해외 17)으로 늘어났다.

창원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5명은 가족이고, 직장동료 3명, 지인 3명이다. 창원 3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다.


확진자 접촉했다가 추가 확진... 가족·지인 통해 전파된 사례 많아 

창원 나머지 3명은 '창원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로 종사자, 가족, 지인 각 1명씩이며, 모두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어났다.

거제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거제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로, 2명은 교회 방문자, 2명은 기업 종사자, 3명은 가족과 지인이며, 모두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어났다.

거제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진주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으로, 2명은 한 확진자의 가족으로 모두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진주 다른 1명은 대전지역 확진자 접촉이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양산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으로, 4명은 가족이고 1명은 학생이며, 이들은 모두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이로써 해당 전체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어났다.

양산 다른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고, 나머지 2명은 먼저 발생한 각기 다른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 접촉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668명, 퇴원 9909명, 사망 3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61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7029명이다.

경남지역 백신 예방 접종 현황을 보면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접종대상자 300만 2301명, 접종예약자 256만 1475명, 누적접종자(1, 2차) 213만 5812명이고, 접종률은 대상자 기준 71.1%, 예약자 기준 83.4%, 인구 대비 64.3%다.
#경상남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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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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