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뿔났다! '곽상도 아들 50억'... 안동에서 1인 피켓 시위

29일, 시내 주요 도로변 12곳 시민들 피켓 들고 시위

등록 2021.09.29 15:25수정 2021.09.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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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을 받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민들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 권기상

국민의 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북 안동에서도 이를 규탄하는 1인 피켓시위가 이어졌다.

29일 오전 8시 30부터 안동시내 주요 사거리와 도로변 12곳에서는 시민들이 '곽상도 아들은 50억, 박영수 딸은 아파트, 조국 딸은 표창장, 이것이 공정인가?', '국민의힘은 답하라!, 화천대유는 누구껍니까?'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을 받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민들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 권기상

 
특히 안동·예천 지역구의 김형동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청년들이 뿔났다! 곽상도 아들 50억, 김형동은 답하라!', 곽상도 사퇴!, 청년들이 화났다'는 피켓으로 입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 의원이 지난 추석 '화천대유는 누구껍니까?'라는 피켓을 들고 전통시장을 돌며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친 것과 지난 28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고발한 사실에 분노했다.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 사건의 전체적인 배경과 과정을 보면서 국민의 힘과 곽상도 의원 그리고 김형동 의원까지 비판 받아야 할 대상이 오히려 큰소리치고, 심지어 고발까지 하고 나선 상황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상도 #퇴직금 #대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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