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구스타보 페트로 현재 대선 지지율 1위인 구스타보 페트로. 그는 과연 보수양당제를 끝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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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시민들은 다른 정치세력에게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 중 한명이 바로 좌파 정치인 구스타보 페트로이다. 그는 과거 M-19 게릴라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으며, 게릴라 운동을 포기한 이후 계속 보고타 시장에 당선되는 등 꾸준한 좌파 정치인으로서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는 2018년 대선 때 결선 2위로 탈락했지만 좌파 정치인으로서 최대 성적을 거두며 기대를 모았고, 2019년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의 흐름을 타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차기 대선주자로 발돋음하게 된다. 그는 5년 전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과 맺은 평화협상의 이행과 불평등 해결, 보편적 의료보험, 친환경으로의 전환 등을 주장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좌익 게릴라와의 내전과 미국의 개입으로 인하여 제도권 정치에서 좌파 정치인들의 성장은 매우 더뎠고, 그로 인하여 중도 우파 자유당과 강경 우익 세력 간의 양당제 시스템으로 굴러져 왔다.
이번에는 보수 양당제 끝낼까?
구스타보 페트로의 성장은 기존의 양당제를 무너뜨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만약 정권교체가 되면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일단 친미 일변도의 외교정책이 재검토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미국과의 관계가 재설정 될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의 입구인 콜롬비아가 친미 대열에서 이탈하면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 외에도 사회경제 정책과 정치제도에 대한 개혁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콜롬비아에서도 개헌을 요구한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연 이번에는 콜롬비아 시민들이 보수 양당제를 끝낼 수 있을까? 현재 양당제 시스템을 유지하던 나라들이 하나 둘 다당제로 전환되거나 기존 양당이 무너지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콜롬비아도 그러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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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반란, 이번에는 보수양당제 끝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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