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전국대행진

종교-시민사회단체로 구성, 5일 제주 출발해 부산-경남 거쳐 15일 서울 도착

등록 2021.10.06 11:38수정 2021.10.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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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종교·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보안법 폐지 전국대행진'이 발걸음을 시작하면서 내건 구호다. 지난 5일 제주를 출발한 대행진은 6일 부산에 이어 7일 경남 창원에 도착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대행진단은 박승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 도법 스님(실천불교승가회), 지몽 스님(조계종 사회노동위), 김영식 신부(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강해윤 교무(원불교), 김경민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조영선 민변 국가보안법폐지 TF단장, 박미자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이 공동단장이고, 김재하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가 총괄단장을 맡고 있다.

국가보안법폐지 국민행동은 "지난 5월 10만 국회동의청원을 통해 매우 광범위한 전국민적 여론을 확인했음에도 국회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대행진은 다시 한번 전국적인 여론을 모아 이번 국회 회기 중에 반드시 폐지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전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대행진단은 6일 부산을 방문해 아침 출근 선전전, 낮 12시 부산지역 지역사회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민주당 부산시당 앞 기자회견에 이어 서면까지 도보행진하고, 저녁에 서면에서 문화제를 연다.

대행진단은 7일 창원을 방문해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와 함께 활동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하고, 이날 저녁 옛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촛불 문화제"를 연다.

'국가보안법 폐지 전국대행진'은 앞으로 광주, 전남, 대구, 경북, 강원, 수도권 등 전국 각지를 거쳐 15일 서울 국회의사당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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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폐지 전국대행진. ⓒ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국가보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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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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