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8년 대비 50%로 상향'을 촉구했다. ⓒ 신영근
▲ 홍성예산환경운동연합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8년 대비 50%로 상향'을 촉구했다. ⓒ 신영근
환경운동연합이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8년 대비 50%로 상향'을 촉구했다.
14일 오전 9시 30분 홍성예산환경련은 홍성군청앞에서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에 나섰다.
이날 시위는 환경운동연합이 전국 37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하는 것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홍성예산환경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 기후위기 막지 못할 감축목표 강행 중단 ▲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50%이상 상향 ▲ 불충분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재수립 등을 탄소중립위원회와 정부에 요구했다.
▲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8년 대비 50%로 상향'을 촉구하며 홍성예산환경운동연합은 14일 오전 홍성군청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 신영근
▲ 이날 1인시위는 홍성뿐만아니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도 오전 9시 서산시청 로터리와 솔빛공원 앞에서 진행됐다. ⓒ 신영근
1인 시위에 나선 홍성예산환경운동연합 신현미 사무국장은 "40%인 지금의 목표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이 어렵다"면서 "또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인 석탄화력발전소의 신규 발전도 그대로이고, 포스코 같은 회사에 대한 강제성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앞으로 10개의 공항을 더 짓는 모순적인 계획을 발표했다"며 신공항 건설을 반대했다.
특히, 신 사무국장은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역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에는 역부족이다. 이 정도 수준의 법은 시민의 생존권을 지켜주지 못한다"며 "헌법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지지서명과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손가락행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1인시위는 홍성뿐만아니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도 오전 9시 서산시청 로터리와 솔빛공원 앞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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