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정치권이 즐겨 쓰는 '원 포인트' 회담? '없는 말'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을 위한 원포인트 회담을 제안했다. 야당은 국가 안보 위기를 거론하며 원 포인트 안보 국회 개최와 외교·안보 라인 교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여야가 '원 포인트 본회의'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원 포인트'는 "원 포인트 회담"이나 "원 포인트 국회"처럼 우리 정치권이 즐겨 사용하는 말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의제를 시급하게 해결하기 위해 임시로 한 차례로 하는"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 포인트'는 이밖에도 '원 포인트 개각'이나 '원 포인트 레슨', '원 포인트 메이크업'과 같은 말로도 쓰인다. 그러나 정작 '원 포인트'의 영어 one-point는 우리가 사용하는 그러한 뜻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오직 운동 경기에서 "1점을 얻다"의 '1점'의 뜻이나, 아니면 '하나의 점' 정도의 '억지 해석' 뿐 그 이외의 어떤 의미도 없는 말이다. 야구 경기에서 '원 포인트 릴리프'란 용어도 있는데, '한 타자만 상대하기 위해 나오는 투수'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 말은 잘못 쓰이고 있는 일본식 용어로서 one-out reliever, spot reliever나 short relief가 정확한 영어 표현이다. '원 포인트'는 일본의 사전에서 화제영어로 분류되고 있는 일본식 영어다. 큰사진보기 ▲one-point one-point는 일본 온라인 영어사전에 기재된 화제영어사이트갈무리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원포인트 회담 추천5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소준섭 (namoo0011) 내방 구독하기 국제관계학 박사, 국회도서관 조사관으로 근무하였고, 그간 <오마이뉴스>와 <프레시안>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이상한 영어 사전>, <변이 국회의원의 탄생>, <논어>, <도덕경>, <광주백서>, <사마천 사기 56>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민주주의 그리고 오늘의 심각한 기후위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온라인 예매 10초 만에 매진, 그래도 가야할 곳 구독하기 연재 일본이 잘못 만든 일본식 영어,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글54화코디, 스타일리스트, 브랜드 가방... 그리 정확한 말은 아닙니다 현재글53화'원 포인트' 회담? 그런 말 없습니다 이전글52화'플라스틱'이란 말을 정확히 아시나요? 추천 연재 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이야기 "사과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날 서점은 눈물바다가 됐다 문제적 여자들 조롱거리 된 '하니'의 진심, 'SNL 코리아'가 빚은 촌극 와글와글 공동육아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최병성 리포트 산림청이 자랑한 명품숲, 처참함에 경악했습니다 SNS 인기콘텐츠 민교협 "하나마나 기자회견... 윤 대통령, 정권 이양 준비하라"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두 손으로 탁자 짚고 대변인엔 반말, 윤 대통령 태도 논란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악취 뻘밭으로 변한 국가 명승지, 공주시가 망쳐놨다 명태균, 김영선에게 호통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 6선... 왜 잡소리냐" AD AD AD 인기기사 1 치매 걸린 아버지 댁에 온 남자... 그가 밝힌 반전 정체 2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3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4 민교협 "하나마나 기자회견... 윤 대통령, 정권 이양 준비하라" 5 김 여사 감싼 윤 대통령, 새벽 휴대폰 대리 답장 일화 공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원 포인트' 회담? 그런 말 없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55화널리, 흔히 쓰이는 '펜션'... 영미권에선 안 통해요 54화코디, 스타일리스트, 브랜드 가방... 그리 정확한 말은 아닙니다 53화'원 포인트' 회담? 그런 말 없습니다 52화'플라스틱'이란 말을 정확히 아시나요? 51화'러브콜'이요? 영미권에서는 안 쓰는 말이죠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